그림과 같은 밀패배관에서 팽창탱크의 접속점 B를 no pressure change point라 하고 펌프의 운전 여부에 관계없이 항상 압력이 일정한 지점으로 팽창탱크로 부터 정수두가 작용하는 점입니다. 그 정수두에 의해서 이 배관계의 가장 압력이 낮은 지점인 E점까지 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팽창탱크의 높이가 되도록 설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E점에서 액온에 상당하는 포화압력까지 압력이 저하되지 않아야 액체속에 용해되어 있는 기포가 분리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다음 구간서부터는 다시 정수두가 높아지기 때문에(액체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므로) 이후의 구간은 펌프의 접속점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