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좋은 질문입니다.
에어와셔 중 두 가지를 설명하면 하나는 순환수를 계속 순환하면서 가습하는 단열가습(순환수가습)이고
다른 하나는 이 문제처럼 공기의 노점온도 이하의 물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전자는 순환수이기 때문에 단열가습상태가 되고 따라서 엔탈피로는 효율을 계산 할 수 없고 온도로 가습 정도를 판단하는데
효율=(입구건구-출구건구)/(입구건구-입구습구) 즉 입구 건구온도가 습구온도까지 떨어지면서 상대습도 100% 상태까지 가는 것이 이상적이나 그 정도 가습이 안 되 온도가 덜 떨어진 출구온도의 비율이고
이 문제처럼 후자는 노점보다 낮은 물을 분무시키다 보니 낮은 온도로 분무되는 물방울 입자 표면에 공기 중의 수분이 응결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떨어지는 냉각제습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따라서 잠열도 제거되면서 변화가 되니 온도로 계산하면 맞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후자의 작용효율은 교재의 엔탈피 계산식으로 학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