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있는 2중효용 흡수식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용액순환과정을 보면 흡수기에서 시작해서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10번,다시 1번 순으로 순환하는데요.
여기서 7번이 8번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9번으로 넘어가서 저온재생기에서 나오는 9번의 저온용액과 혼합되어야 하고, 그리고 저온재생기의 용액공급은 저온열교환기와 고온열교환기의 중간쯤에서 분기하여 묽은 용액을 공급해야 2중효용 흡수식 냉동기의 열교환기 사용목적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액순환순서를 쓰라고 시험에 나올리는 없겠지만, 듀링선도와 함께 이 부분이 직접 시험에 나왔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을 공부하게 될 것이므로 한 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의문점:
1. 흡수기에 분사되는 용액은 온도가 낮아야 좋은데 책에서는 온도가 오히려 올라갑니다.
2. 저온재생기보다 온도가 훨신높은 고온재생기에서 분리된 용액인데 그보다 낮은 증기냉매의 온도에 의해서 증기냉매를 얼마나 더 증발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3. 듀링선도상에서도 고온열교환기를 나온 용액이 저온재생기로 들어갔다 나온다는 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듀링선도상의 7번과 8번 그리고 9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이해를 정확히 못하고 있습니다. 30년동안 일지를 써왔지만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