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본이 부족해서 매번 이상한 것들만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1. 응축압력조절밸브는 정확히 어디에 설치하는 건가요? 수냉식 응축기 냉각수 출구에 설치 한다고 전에 공부한 책에 있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책이 지금 3권인데 다 다릅니다 ㅋ
한솔 교재에는 수냉응축기 출구 냉각수 배관에 설치한다고 하는데 응축기 출구랑 냉각수 출구랑은 다른게 아닌가 싶어서요.
2. 몰리에르 선도에 보변 습증기구역에서는 등온 등압인데 증발온도가 올라가면 압력도 같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증발온도가 올라가면 쉽게 증발이 가능하다는 얘기 같은데요, 암모니아 냉매에 수분 1%로가 증가할때 0.5도 씩 올라 간다고 하는데 좋은 현상 아닌가요?? 전에 기능사 공부할때 이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그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또 찾아보니 암모니아는 수분과 섞이면 증발압력은 떨어지고 증발온도는 올라간다네요?
선도에서 습증기(공기?)구간에서는 압력이 오르면 온도도 당연히 같이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면 할 수록 어렵네요 ㅋ
3.핫가스 제상 할때 밸브 여는 순서 중에 4-1 순으로 닫고 3과2를 열때 둘 중 아무거나 열어도 되는지, 또 닫을 때 정확한 순서가 있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2및3, 4및1 이런식으로 표현되어서 이해를 못 했습니다.
4. 계산 문제는 제 실력에 한계가 있어서 (문과) 장치도 라던가 용어에 관한 정의를 쓰는 문제들을 놓치면 안될거 같아서 좀 집중적으로 봐둬야 할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기출에 나온거 위주로 보면 될까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죠? 바쁘실텐데 매번 정성껏 답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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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1. 응축압력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 두가지로
1) 응축기 출구(냉매액)에 압력조절밸브(응축압력조절밸브 CPR)를 설치하여 응축기 압력이 적정하도록 냉매액을 조정하는 방법과
2) 냉각수 출구(또는 입구)에 냉각수 조절밸브(WPR 절수밸브)를 설치하여 응축압력이 일정하도록 냉각수 공급량을 조절하여 응축압력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절수밸브(WPR)를 응축압력 조절밸브로도 표현하다 보니 냉매액 조절하는 CPR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재도 25년 출간 할때 수정 요청하였는데 수정이 안되어 26년 판에 두 관계를 상기와 같이 추가 설명을 통해 구분하려 합니다.
2. 네 맞습니다. 이론상으로만 보면 증발온도가 올라가면 증발압력이 올라가면서 압축일을 작아지고 냉동효과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즉,
암모니아 순수액이 아닌 물을 포함한 혼합액이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수분의 영향으로 선도의 해석이 100%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분의 영향으로 설계압에서 같은 증발온도라면 압력은 낮아져 동력은 많이 소비될 수 있고
같은 압력이라면 수분 혼입시 증발온도 상승으로 냉동능력(냉동효과)이 커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냉동실과의 온도차가 작아지기 때문에 장치가 오래 기동되는 안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암모니아는 수분과 융해되어 팽창밸브 폐쇄 등의 이상현상은 없지만 이처럼 증발온도나 압력에 영향을 주거나 오일을 산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준치를 넘어가지 않게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순수 암모니아일 경우도 증발온도가 상승하면 단순히 냉동능력이 커진다로 해석하면 안되는 부분이 냉각시키고자 하는 피냉각물체와의 온도차는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피 냉각물체의 온도가 달라 증발온도를 달리 설계하는 경우는 증발온도가 높은 냉동기의 성적계수가 높게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성적계수를 높게 하기 위해 목적인 피냉각물체와의 온도와 상관관계 없이 증발온도만 올린다는 발상은 좋지 않습니다.
3. 네, 4를 닫고 4-1의 액관의 액을 회수하고 이후 1을 닫아 증발기내 냉매 회수하는 순서입니다.
핫가스를 열때는 장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동화되어 핫가스 전자밸브가 동시에 열게 할 수도 있고 순차적으로 열게 할 수도 있으며
증발기가 멀리 있는 경우는 증발기 측 밸브를 전자밸브로 열게하고 압축기 토출측 핫가스를 수동으로 서서히 열게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해당 문제의 장치에서 특정할 수 없어서 (2)와 (3) 밸브를 서서히 연다로 서술하였습니다.
제상은 또한 여러 장치가 있는데 위 해당 장치는 아마도 ㉣ 항처럼 액화시키지 않고 과열도만 제거하는 형태의 열을 이용하여 가스 형태로 압축기 회수되는 장치로 해석이 됩니다. 따라서 앞선 문제에서도 수정을 하였는데
㉣ 제상이 시작되면서 고압가스는 제상의 역할을 하고 낮은 온도의 가스로 압축기에 흡입된다 로 수정 예정입니다.
정확한 제상도면이나 복원문제가 없다보니 여러가지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4. 일단 도면이나 단답형은 기출 위주로 학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출 외의 문제도 나올 수 있는데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기출 외 학습하고자 하신다면
팁은 1차 필기 문제 중에 2차 유형으로 나오는
냉매의 구비조건, 또는 물리적 특성, 냉각탑 설치시 유의사항, 윤활유의 구비조건, 브라인의 구비조건, 증발압력 영향, 응축압력 영향 등 1차에서는 자주 나와서 암기를 했거나 눈에 띄었는데 2차에 없는 문제들을 한번 정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제자가 낼 수도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분야는 공조냉동기계기사이므로 우선 2과목 공조냉동설계 그리고 1과목의 공조나 난방분야 순으로 정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통 1차에서 자주 나오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실무적인 문제를 2차 문제의 단답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4과목도 나올 수 있지만 가능성이 낮고 범위가 너무 넓어지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나올 확률이 높은 순으로 학습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따라서 확률은 기출문제 > 1차 필기 중요 문제 >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