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23년 3회 공조기계기사 필기를 합격하고, 마지막 시험인 25년 2회 합격하였습니다.

그동안 5번의 시험을 봤지만 번번히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시험 보는동안 제가 어느 부분에서 틀려서 불합격이 됐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시간 13개~14개 문제를 모두 풀었고, 단답식도 다 풀었기 때문에 설마

60점은 넘지 못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약점부분을 이번 시험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공기선도, 풍량계산 등 도표를 이용한 문제해결

공부를 하면서 가장 취약했던 부분은 공조설계 중 공기선도를 이용한 문제였습니다.

자를 긋고 엔탈피 수치를 읽어 전체적인 heat balance를 구하는 문제경우 연습을 많이 해도

읽은 방법마다 오차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공기선도만을 따로 출력하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시험시

약간식의 변형과 함정이 있어서 그 부분은 연습한 문제에 오답노트 처럼 체크 해 놓고,

수치를 정확하게 읽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는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 실내의 냉방 또는 난방부하 계산문제

   - 방위별 설치된 구조물 (콘크리트, 창문, 실내, 바닥, 천장)의 계산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계산실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를 이용한 계산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그런데, 4번의 시험 모두 아마도 계산 실수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는

    각 문제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동쪽 부하계산, 서쪽 부하계산 등을 차근차근하여

    답을 찾은거 같습니다.

   - 특히, 상당온도차 등 중간중간 함정이 있어 해당 부분도 문제의 특성에 맞게 체크하고

     반복적으로 계산 연습을 하였습니다.

3. 열교환기 문제

   - 열교환기는 응축기/증발기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평균온도차, LMTD 방법 등의 적용을

     문제에서 요구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였습니다. 이또한 유사 문제를 계속 풀어 연습하였습니다.

   - 열교환기의 열,단 계산은 취약해서 이 부분은 시험시간 전까지 따로 문제를 뽑아서 

     연습하였습니다.

4. 장치의 특징, 성질 등 암기

   - 기출문제 10년치에 단답형 문제를 별도로 기표하여 계속 넘겨가며 외웠던거 같습니다.

   - 특히 TEV, EPR 등 벨브를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역할과 구조를 찾아보고 이해한 다음

     시스템 구성 방법과 위치 특징들을 계속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5. 냉동기 설계

   - 냉동기 문제는 체적효율, 기계효율, 축효율으로 이론/실제 압축기 출구 엔탈피 구하는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하였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다고 생각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문제를 풀었을때

고득점을 예상했지만, 역시나 계산문제에 실수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공조냉동기계기사는 공부해 보면 정해진 문제들이 나올거 같지만, 중간중간 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전 시험에서는 열교환기의 습윤면계수와 노점온도 이상/이하로 계산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기본 이론을 충실히 해 놔야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번 시험 중 3시간을 모두 다 쓰고 제출했지만 그중 단 한번만 합격하였습니다.

연습만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계산문제의 설명은 한솔아카데미 강희중 교수님의 차근차근 설명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론을 다시한번 더 잡아줄 수 있고 변칙적 문제를 대응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도 잘 해 주십니다.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한번 떨어지더라도 붙잡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